한국심리치료상담학회 회장 김수임
안녕하십니까?
한국심리치료상담학회 8대 학회장 김수임 교수입니다.
심리치료상담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2010년에 발족한 심리치료상담학회는 창립 이래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국민의 마음건강 증진과 상담학 발전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많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그리고 헌신적으로 수고해 주신 역대 학회장님들과 운영위원님들의 노력을 기반으로 어느덧 15주년을 맞이하며 우리 심리치료상담학회는 9,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명실상부한 전문학회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회의 위상을 생각할 때, 학회장으로서 학회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저의 향후 2년 간의 임기 동안 우리 학회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성심껏 힘을 쏟겠다는 다짐을 드리며, 저는 다음 세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학회를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현장의 목소리에 보다 귀기울여 상담사들의 필요를 실제적으로 반영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의 센터 개소가 증가하고 국가지원 상담사업이 확대되며 상담현장에는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및 사설 센터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심리치료 상담사들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이를 반영하는 교육과 프로그램, 사업 등을 기획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8대 운영진에는 학계 전문가뿐 아니라 현장실무에 능통한 전문가들을 운영진으로 영입하여 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보다 실질적인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시대와 현장의 요구에 알맞은 기획을 통해 회원 여러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둘째, 회원 여러분의 전문성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의 급격한 다변화와 양극화, 경쟁심화 등 복잡한 현상 속에서 내담자들은 점점 더 어려운 증상과 호소문제를 가지고 내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 내담자의 어려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담사들의 전문성 함양과 소진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이 매우 절실합니다. 우리 심리치료상담학회는 초심-중급-숙련 상담사들의 역량강화와 전문성 심화를 위한 양질의 교육연수, 사례수퍼비전 및 학술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셋째, 활발한 대외협력과 학회원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몇 년간 상담학계의 주요 이슈인 상담법제화 및 전국민마음투자지원사업과 관련하여 모학회와 긴밀히 연계하며 우리 학회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들을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교육 후기 공모전이나 카드뉴스 제작 등을 통해 교육에 대한 피드백을 활성화하는 한편, 심리치료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학회의 주요 행사 및 이슈들을 공유함으로 학회원 여러분과 보다 긴밀히 소통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가 그동안 일구어 온 토대 위에 한층 더 도약해 가고 회원 여러분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저와 제8대 운영위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학회의 주인공인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회원님들의 건강과 평안, 하시는 일의 무한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심리치료상담학회 회장 김수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