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 해를 맞았습니다.
끝나지 않을것 같았던 24년을 뒤로 하고 이제 우리 중독상담학회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또 다른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중독분야에서도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고 특별히 마약류 등의 불법 약물과 일반 약물의 오남용과 관련된 중독 영역에서 해결해 나가야 할 시급한 문제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변화와 더불어 중독 행동이 지니는 근원적 특성 때문에 제때에 적절히 개입하고 변화의 방향으로 가이드 하지 않으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내성과 금단의 악순환이 중독 행동의 정도와 빈도를 더욱 심각하게 가중시켜 간 결과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중독상담학회는 중독행동의 1차 2차 3차 예방의 측면에 적극적으로 전문가적 역량을 발휘해 나가야 할 책임을 다 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국내외의 중독상담분야 전문가와 학자들을 새롭게 이사진과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학회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최신의 지식과 상담기법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중독의 예방과 치료 재활의 각 단계별로 필요한 역량들을 골고루 소개하여 학회원 여러분들의 현장개입능력을 크게 높이고자 합니다.

25년 초에 펴 내는 중독상담학개론의 개정판은 이러한 노력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나날이 발전하는 중독상담학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심으로 우리나라의 중독의 문제가 개선되고 중독으로 고통당하는 당사자와 가족들이 행복하게 함께 웃을 수 있는 미래를 여는데 이전처럼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25년 1월
한국중독상담학회장
신성만 드림